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변창흠)가 무지개 돌봄사원을 채용한다고 29일 밝혔다. 무지개 돌봄사원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시니어 사원으로, LH 임대주택에서 주택관리 보조와 가사대행 서비스 등 다양한 생활서비스를 제공한다.
LH는 이번 채용에서 주택관리 보조 직무로만 총 2천700명의 돌봄사원을 모집하는 등 전년보다 인원을 대폭 확대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위기 극복 및 취약계층의 경제활동을 촉진할 계획이다. LH 임대단지 관리사무소에서 근무해 단지환경정비와 임대관리 보조, 주민공동시설 운영지원 등의 업무를 맡는다.
특히 올해는 건설임대주택뿐만 아니라 매입임대 주택에도 돌봄사원 100명이 배치된다. 이들은 외부 위생상태나 위험요소, 주차현황을 점검한다. 또 주민불편 및 개선사항 파악 등 업무도 맡아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 향상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근무기간은 오는 9월부터 12월 중순까지 약 4개월이며, 하루 4시간씩 주 5일 근무제다. 급여는 월 89만원으로, LH 임대주택 입주민을 1순위로 우선 채용한다. 지원은 1ㆍ2순위 모두 내달 7일부터 10일까지며, 지원자 본인이 권역별 접수처에 방문해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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