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환점에 선 박남춘호(號) 민선7기 인천시의 공약 이행률이 97.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시에 따르면 박남춘 인천시장의 140개 공약 과제에 대한 추진 상황을 점검·평가한 결과, ‘이행 완료’ 4개(2.8%), ‘이행 후 계속 추진’ 52개(37.2%), ‘정상추진’ 80개(57.1%), ‘일부추진’ 4개(2.9%) 등으로 분석했다.
특히 ‘이행 후 계속 추진’ 사업도 40%의 높은 완료율을 보이는 등 박 시장의 공약 대부분 달성 시기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긴 상태다.
재정확보에서도 현재까지 4조3천486억원을 확보해 임기 내 계획(10조1천266억원) 대비 42.9%, 2020년까지 계획(4조5천272억원) 대비 96%를 확보했다.
5대 시정 목표별로는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 분야(16개)’에서 가장 높은 이행완료율(81.2%)을 보이고 있다. 또 비교적으로 중장기 과제가 많은 ‘더불어 잘사는 균형발전분야(30개)’에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예타 통과, 제2경인선 광역 철도 사업 예타 착수, 부평 캠프마켓 반환 결정, 월미바다열차 재개통, 계양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지정 등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했다. ‘대한민국 성장동력 인천(34개)’과 ‘내 삶이 행복한 도시(51개)’에서도 각각 41.2%와 45.2%의 높은 완료율을 보이고 있다. ‘동북아 평화번영의 중심(9개)’에선 서해남북평화도로 예타 면제, 백령공항 건설 관계부처 협의 완료(예타신청) 등 가시적 성과가 돋보인다.
박 시장은 “앞으로는 해묵은 난제 해결뿐만 아니라, 도시 기본기능 강화 및 미래먹거리 산업 육성 등에도 더욱 힘쓰려 한다”고 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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