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7월부터 코로나19 관련 전자출입명부 의무화

인천시가 7월부터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콜라텍·노래연습장·PC방 등 감염병 고위험시설에 도입한 전자출입명부(KI-Pass)를 의무화한다고 30일 밝혔다. KI-Pass는 암호화된 QR코드로 출입기록을 생성하는 전자 명부 관리시스템이다. 개인정보는 암호화 한 상태로 4주간 보관 후 폐기하며, 시설에 확진환자가 발생해 방문자 확인이 필요한 때만 사용한다.

시는 KI-Pass 의무화는 코로나19 관련 감염병 위기 경보 심각, 경계 단계 시까지 유지할 방침이다. 앞으로 이들 시설이 출입자 명단을 허위 작성하거나 부실하게 관리하면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10일부터 콜라텍·노래연습장·PC방과 헌팅포차·감성주점·유흥주점·단란주점·실내집단운동·실내스탠딩공연장·학원 등을 비롯해 자체적으로 결혼식장 뷔페까지 KI-Pass 도입에 대한 계도기간을 갖고 있다. 6월 23일부터는 직접판매홍보관, 유통물류센터, 뷔페까지 확대했으며, 7월14일까지 계도기간이다.

시는 또 등교개학 연기로 중단한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사업을 재개한다. 2020년 연말까지 돌봄교실의 초등학생에게 컵과일 형태로 매주 1~3차례 제공한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해 당초 ‘효의 날’인 10월 2일에 지급하려했던 효드림복지카드(1인당 8만원)를 시기를 앞당겨 7월 10일부터 신청을 받아 지급하기로 했다.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선불 충전한 인천e음카드로 지급하며 건강·위생·여가·전통시장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 가능하다.

이 밖에 시는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중인 미추홀참물에 대한 24시간 수질정보를 종전 4개 정수장에서 31개 배수지까지 확대 공개한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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