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개방형 산업문제해결 공모전 수상

인하대학교는 공간정보공학과 4학년 재학생 김강민씨(25)가 최근 국가수리과학연구소가 개최한 개방형 산업문제해결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과거 도시가스 사용량 데이터를 활용한 세대별 미래 사용량 예측’을 주제로 열렸다.

김씨는 도시가스 사용량 데이터의 특성을 파악해 다양한 데이터 전처리 방법을 제안했다. 여기에 딥러닝 모델 중 하나인 LSTM(Long Short-Term memory) 모델을 기반으로 여러 가지 가스 사용량 예측 모델을 활용해 정확도를 높였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공간정보공학과가 추진하고 있는 ‘이론과 실무 능력의 균형’을 맞춘 강의가 학생 수상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근 공간정보공학과는 최신 기술을 적용한 ‘위치기반 앱 프로그래밍’, ‘3차원영상프로그래밍’, ‘공간통계와 기계학습’ 등 교과목과 강의 내용을 실제 문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습, 프로젝트 활동을 강조하고 있다.

김씨는 “공간통계, 기계학습, 데이터마이닝 등 전공 수업과 빅데이터 연합동아리 ‘BOAZ’ 활동에서 얻은 지식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덕에 수상할 수 있었다”며 “데이터 가공·처리, 기계학습을 다루는 수업과 실습, 프로젝트 활동으로 데이터 활용 능력을 키웠다”고 했다.

김보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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