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로고
[경기도의 미래와 함께하는 유망 중소기업] ㈜코넵
정치 2020 경기도의 미래와 함께하는 유망 중소기업

[경기도의 미래와 함께하는 유망 중소기업] ㈜코넵

‘분진제거장치’ 국산화
기술력으로 수입 대체

▲ 윤방남 대표
▲ 윤방남 대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최적의 솔루션 제공을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최고의 제품을 만들겠습니다”

2013년 창립 후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분체 이송 분야 및 대기환경 플랜트 분야에서 성장을 거듭한 ㈜코넵(대표 윤방남). 코넵은 고객사와 협력사를 만족하는 제품 생산을 통해 세계시장 공략의 당찬 포부를 밝혔다.

코넵은 공기 혹은 질소를 이용해 원료를 이송하는 ‘공압 이송 시스템’과 이송 과정에서 발생한 먼지, 스트리머, 엔젤헤어 등 이물질(분진)을 원료로부터 분리 제거하는 ‘분진제거 시스템’, 공기 중의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대기환경 오염 방지 시스템’을 전문적으로 설계ㆍ시공하며 대기 환경오염 방지 시설 분야 전문 업체로 큰 성장을 이뤘다.

▲ ㈜코넵 대표제품 엑스더스터스
▲ ㈜코넵 대표제품 엑스더스터스

특히 코넵은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그동안 수입에 전량 의존하던 분진제거장치의 국산화를 이루며 관련 분야의 새 지평을 열었다. 코넵이 개발한 분진제거장치인 ‘엑스더스터스‘(X-Dusters)는 기초과학을 토대로 여러 가지 변형된 타입을 연구ㆍ개발한 끝에 탄생한 제품이다. 적은 투자비용 대비 높은 효율성을 가져 기술 및 가격 경쟁력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

현재는 이 같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롯데케미칼, 한화케미칼, LG화학 등 국내 대기업이 분진제거장치를 활용하고 있다. 코넵은 효율성 향상을 목표로 새로운 모델을 지속적으로 출시, 수입의 전량 국산화를 넘어 해외 역수출까지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코넵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기술로는 ‘습식 전기집진기’가 꼽힌다. 오염된 공기의 유속을 높이고 집진 면적을 넓히는 콤팩트한 설비 구현을 통해 탄생한 습식 전기집진기는 ‘저비용 고효율’의 가성비가 보장된 제품으로 전 세계적 문제인 미세먼지 해결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코넵은 이 외에도 회전식 브러쉬로 세척 효율을 높인 ‘회전식 스크러버’, 실링 기술로 공기 유출을 최소화한 ‘로터리 밸브’ 등의 기술을 통해 소재가공분야에서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설비를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이 같은 혁신적인 기술과 노하우를 토대로 코넵은 산업통상자원부가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인 ‘차세대 세계 일류 상품’에 선정됐다. 또한 코넵은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2019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을 받아 기업 경쟁력과 잠재력을 모두 인정받았다.

윤방남 코넵 대표는 “코넵은 현재 1차 석유화학 대기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지만 향후에는 중견기업을 비롯한 2차 석유화학 시장으로 진출을 모색하려 한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와 개발로 관련 분야에서 최고의 선두기업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코넵 전경
▲ ㈜코넵 전경

이광희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