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반환점 돈 경기지역 시장 군수들 현장 행정으로 후반기 힘찬 출발

민선7기 반환점을 돈 도내 시장ㆍ군수들이 1일 지역 현장을 방문하는 등 후반기 힘찬 발걸음을 내 디뎠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이날 새벽 구리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후반기 첫 업무를 시작했다.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은 안 시장이 지난 2년 전 취임 직후 첫날 업무를 수행했던 현장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현장시장’이 되겠다는 의지 일환이다. 안 시장은 도매시장 유통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민원을 청취하고 코로나19 철통 방역을 위해 방역실태를 점검했다.

김성기 가평군수도 특별한 기념식 없이 북면 도대리 민생현장을 방문해 하천변 정화활동 및 주민 간담회로 하루를 보내며 새로운 2년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김 군수가 찾은 지역은 관내 최북단에 위치한 청정지역으로 ‘가평천 생태관광하천 조성사업’이 진행되는 곳이다.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관내 기업 2곳을 방문,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청취했다.또 소요 별&숲 테마파크 및 자연휴양림과 캠프보산 현장을 방문, 월드 푸드 스트리트 입점업체를 격려하는 등 민생과 직결된 현장행정을 실천하며 하루 일정을 마무리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를 이겨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간신히 버티고 있는 지역경제를 살릴 응급대책을 마련하는 것도 필요한 시점”이라며 “지역경제에 넘치던 온기와 활력을 되찾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엄 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꽁꽁 얼어붙은 지역 경제를 녹이기 위한 실행 가능한 36개 과제를 추진하는 ‘36 아랫목 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코로나 발생 이후 대내외의 경제환경 변화를 예측해 중장기적 발전 아젠다를 추가로 수립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까지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도 비대면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년 동안 ‘공정·공감·공공’의 가치로 새로운 시대 건설을 위해 혁신해 왔다”고 자평하고 “앞으로 남은 2년도 이 가치를 중심에 두고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드는데 뚜벅뚜벅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시장 재선 도전 의지를 분명히했다. 임 시장은 시청 늠내홀에서 ‘민선 7기 취임 2주년 맞이 미래 비전 브리핑’을 열고 시정 후반기 계획을 발표하면서 “시흥시민의 대표 영업사원으로서 장관, 국회의원, 대학 총장을 찾아 다니면서 시흥의 미래를 위한 비전을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지난 2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남은 2년 최선을 다해 시흥을 위해 계속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싶다”고 재선 의지를 밝혔다.

<지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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