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악취배출원 관리 총력...첨단 감시장비 활용

인천 서구가 악취발생 원인을 철저히 점검하고 해결하기 위해 주요 악취배출원에 대한 특별 지도·점검을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방지시설 적정 가동여부, 악취 오염도검사를 통한 배출허용기준 준수여부를 집중 점검하는 한편 대기오염물질 측정차량, 무인악취포집기, 열화상 카메라 등 첨단 감시장비를 활용한 비대면 점검 및 감시 활동을 병행했다. 그 결과 악취배출사업장 519곳을 점검하고, 그 중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사업장 등 17곳을 적발해 개선명령과 과태료를 부과했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지난해 구축한 대기오염물질 측정차량을 활용해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악취오염물질을 정밀하게 분석했다. 또한, 업종별로 배출되는 물질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악취 민원 발생시 현장에서 대기질을 분석해 악취배출원을 신속히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올해 6월까지 접수된 악취 민원은 26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악취민원 365건에 비해 약 30% 감소했다”며 “하반기에도 사업장 점검 및 환경순찰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통합관제센터 운영을 통한 체계적인 악취관리로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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