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적으로 차량을 훔쳐 몰던 10대가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끝에 덜미를 붙잡혔다.
수원서부경찰서는 차량 등을 훔친 혐의(상습절도) 등으로 A군(19)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A군은 지난 4일 무면허 상태로 훔친 코란도 차량을 몰다가 관내 절도 차량을 수사하던 경찰에게 적발돼 추격을 받았다. 그는 운전석 타이어에 펑크를 낸 채로 5㎞가량 달아나다가 결국 수원 호매실 IC 인근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다른 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차량이 전복되면서 A군은 현장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당시 차량에는 A군 혼자 타고 있었으며 이 사고로 안면부에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A군은 차량 절도 전과가 있었으며, 최근 도난 신고가 접수된 차량과 관련한 CCTV 영상에서도 그가 포착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절도 차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장희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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