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의 내년도 일반직 신입 채용 계획인원이 50명에 불과, 지난해 계획의 약 1/3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통합당 배준영 의원(인천 중·강화·옹진)은 7일 공항공사로부터 제출 받은 ‘최근 5년간 공사 일반직 신입 채용 현황 및 향후계획’을 토대로, 내년 채용이 최근 3년에 비해 현저히 줄었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015년부터 한차례를 제외하고는 매년 일반직 신입직원의 채용을 늘려왔다. 2015년 56명에서 2016년 62명, 2017년 57명, 2018년 121명, 지난해 138명 등이다.
올해년도의 경우, 일반직 신입 채용은 70명을 할 예정이라고 공항공사는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과정에서 불공정 채용이라는 비판에 직면했으며, 이에 지역구 의원인 배 의원은 과거의 채용 자료를 바탕으로 청년들이 앞으로도 공항공사에 안정적으로 일반직 취업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의를 한 것이다.
배 의원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공항공사는 공정한 채용 절차에 의해 지역의 일자리 창출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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