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세경고등학교가 최근 열린 경기도 기능경기대회에서 금은동을 석권 했다.
8일 세경고(교장 이준화)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4일까지 열린 경기도 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 2, 은메달 1, 동메달 3, 우수상 2개를 수상했다.
56개 직종 809명이 겨룬 이번 대회에서 세경고는 산업용로봇 직종(지도교사 박장순)에서 정지우군(3년)이 금메달을 장세진군(2년)이 동메달, 문혁진군(3년)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정보기술 직종(지도교사 김승현)에서 김주혁군(3년)이 금메달, 전효빈군(3년)이 동메달을 땄다. 산업용로봇 직종은 4년 연속, 정보기술 직종은 3년 연속 금메달 획득이다.
건축설계/CAD 직종(지도교사 김우재)에서 서진원군(3년)이 은메달, 송우호군(3년)이 동메달을 각각 수상했는가하면 제품디자인 직종(지도교사 윤태석)에서 윤정필군(3년)이 우수상을 받이 기능 명가의 위상을 떨쳤다.
각종 메달을 획득한 학생들은 오는 9월 전북에서 개최되는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자동 출전하게 된다.
이준화 교장은 “기존의 IT를 넘어 AI의 미래로 가는 전환기에서 미래교육할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세경 공동체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경고는 교육부 학과재구조화사업에도 선정, 2021년 인공지능반도체과(현 반도체디스플레이과), 3D건축인테리어과(현 건축미디어디자인과), 2022년 미래자동차과(현 디지털자동차과)로 개편 진행 중이다. 특히 인공지능반도체과는 경기도 최초의 인공지능 분야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과로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AI 분야의 핵심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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