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의정24시] 인천시의회, 후반기 개원행사 예산 반납

인천시의회가 최근 개원 기념식을 취소하고,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 및 고통 분담을 위해 행사 예산 860만원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제8대 후반기 의장단이 ‘힘내라 인천’ 등의 피켓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의회 제공
인천시의회가 최근 개원 기념식을 취소하고,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 및 고통 분담을 위해 행사 예산 860만원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제8대 후반기 의장단이 ‘힘내라 인천’ 등의 피켓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의회 제공

인천시의회가 제8대 후반기 개원 기념식을 취소하고, 행사 예산 860만원을 반납했다.

시의회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와 경제위기 극복 및 고통 분담을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시의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과 함께한다는 취지로 업무추진비 등 6천500만원을 반납하기도 햇다. 이번 예산 반납까지 2번째다.

신은호 시의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35조원 규모의 정부 3차 추경이 추진되는 등 전례 없는 비상 상황이 계속됨에 따라 가용재원 확보가 절실한 시점”이라며 “작은 금액이지만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싶어서 반납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의정활동에 꼭 필요한 예산 외에는 과감히 반납해 코로나19 극복 재원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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