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국제꽃박람회’(이하 꽃박람회)가 2020년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축제경제부문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10일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에 따르면 꽃박람회는 국내ㆍ외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활발한 화훼 무역의 장을 마련, 국내 화훼 산업 발전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꽃박람회는 1천266억 원의 경제적 효과와 1천839만 달러의 화훼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올렸다.
올해 8회째 열리는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지역 축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우수 축제를 육성하기 위해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행사다. 축제의 차별성, 독창성, 발전성, 운영성과 등을 종합해 축제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로 대상 축제를 선정한다.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 박동길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으로 고양국제꽃박람회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이자 지역 경제에 이바지하는 효자 콘텐츠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올해 비록 코로나19로 꽃박람회는 취소됐지만 차기 박람회는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꽃박람회 재단은 꽃 소비 활성화 및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한 캠페인으로 2020고양가을꽃축제를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11일까지 일산호수공원과 원당화훼단지에서 무료로 개최할 계획이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