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의료비 고충 겪는 아동 위해 수원 고색중에 500만원 지원

월드비전 경기남부지역본부 꿈꾸는아이들사업단(단장 최성호)은 뇌병변으로 의료비가 필요한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수원 고색중학교에 지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꿈꾸는아이들사업단은 지난 5월 수원지역 초ㆍ중ㆍ고교에 긴급생계비 3천만 원을 지원한 바 있는데, 이 중 고액의 의료비가 필요한 아동을 발견해 이번 지원에 나서게 됐다.

뇌병변을 앓고 있는 아동은 이번 위기아동지원금을 통해 생명유지장치에 필요한 의료장비와 의료필수품을 구입하는 등 안정적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김학곤 고색중학교 교장은 “우리 학교는 질병으로 학교에 출석할 수 없는 학생들을 위해 특수교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하는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순회교육 과정에서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발견해 월드비전에 연계했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상호 지속적인 협력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성호 월드비전 경기남부지역본부장 겸 꿈꾸는아이들사업단장은 “위기상황에 놓여있는 아동이 학교를 통해서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학교와 협력체계를 구축, 도움이 필요한 아동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위기아동지원사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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