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병원장 정일용)은 13일 정자2동 행정복지센터에 300만 원의 성금을 지정 기탁했다. 임직원 기금 모금사업 ‘사랑나눔회’를 통해 진행한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성금은 의료ㆍ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여름철 냉방비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코로나19로 경제적 위기상황이 발생한 취약계층 중 법정 지원을 받지 못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가구당 10만 원씩 총 30가구를 지원한다.
지난달에도 수원병원은 코로나19 치료를 전담하는 의료진 등을 응원해주는 지역주민에 감사함을 전하고자 400만 원 상당의 건강지원키트를 수원시 3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1개 사회복지기관인 서호노인복지관에 전달한 바 있다.
정일용 수원병원장은 “앞으로도 나눔 문화의 확산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겠다”면서 “이번 냉방비 지원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취약계층이 시원한 여름나기로 코로나19를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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