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이 오는 20일 민주당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0일 염 시장은 국회에서 예정(14일)됐던 민주당 최고위원 출마 선언을 잠시 미룬 바 있다. 이는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당시 염 시장은 박 시장의 장례 수순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일정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13일 염 시장은 민주당 최고위원 출마 선언을 다시 진행키로 했다. 날짜는 20일로 계획됐지만 아직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와 함께 염태영 수원시장은 잠정 취소했던 출판기념회도 16일 오후 4시 온라인(유튜브)으로 열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그 후’는 염 시장의 에세이로, 2018년 수원시장 3선에 출마하면서 진행한 ‘모두를 위한 나라’의 두번째 버전이다. 책은 코로나19 재난의 최일선을 지켜낸 지방정부들의 사투기이자 전혀 달라진 세상을 준비하며 우리 사회의 나아가야 할 바를 염 시장의 경험을 녹여 제시하고 있다.
3선 시장이자 자치분권을 위해 중앙 정부를 상대로 최전선에서 힘써온 염 시장은 책을 통해 감염병 방역과, 경제위기 국면에서 나타났던 여러 문제점들을 복기하며, 우리 사회의 행정과 정치문화 전반에 대해 자치와 분권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냈다.
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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