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지식정보타운 잔여 산업용지 분양 대상자 확정

첨단 기업 입주 예정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잔여 용지 6곳 중 지식 1-A-2, 지식 2-1, 지식 11-2, 지식 11-3 등 4곳에 대한 분양 대상자가 확정됐다.

과천시는 13일 심의위를 열어 경기도시공사로부터 받은 사업계획서 평가를 토대로 분양대상자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과천시가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인 ITㆍBT 분야 기업과 대학 산학협력단 유치를 위해 조성한 지식 2-1블록 산학협력용지(1만1천996㎡, 436억원)는 ㈜메가존클라우드 외 4개 기업과 수원대 및 수원과학대 산학협력단이 확정됐다.

1-A-2블록은 의약 및 의약외품 전문기업 ㈜휴온스가 기업부설 중앙연구소 조성을 계획하고 있고, 지식산업용지 내 입주 예정 기업인 JW 중외제약㈜와 일성신약㈜, 경동제약㈜, 안국약품㈜ 등과 함께 단지 내 BT 분야 클러스터를 형성할 예정이다. 11-2블록은 가상현실 및 증강기술을 보유한 IT 대표 기업인 ㈜에프앤아이 컨소시엄, 지식 11-3블록에는 정밀기계 중견 기업인 ㈜다원시스와 광학 장비 중견 기업 파크시스템즈㈜ 등이 분양 대상자로 확정됐다.

과천시는 분양대상자와의 분양계약 협의를 거쳐 8~9월 중 계약할 예정이다. 미분양 용지 2곳의 분양 일정은 추후 결정한다.

과천시 관계자는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입주할 기업의 지난해 총매출액은 2조6천600억원으로 과천시 발전에도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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