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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서구 수돗물 유충 사태에 급식중단 결정

승인 2020-07-14 11:28
강정규 기자 jul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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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이 서구 수돗물에서 유충이 나온 것과 관련해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대응에 나섰다.

시교육청은 서구 5개동(왕길동·당하동·원당동·검암동·마전동) 지역 내 유·초·중·고등학교에 대한 급식을 중단하고 대체급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급식중단은 인천상수도사업본부 요청에 따른 조치다. 도성훈 교육감은 서구에 있는 학교를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인천시·서부교육지원청·서구·인천상수도사업본부와 협의해 추가 대응할 예정이다.

도 교육감은 “학부모의 불안감이 가중되지 않도록 신속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초동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앞서 이날 인천 서구 지역 맘카페 등에는 수도꼭지에 설치한 필터에서 유충이 발견됐다는 게시글과 함께 동영상과 사진 등이 올라왔다.

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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