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소방서는 민간 소방시설(소화기)를 활용, 빌라 화재를 초기 진화한 김호건씨에게 표창을 수상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2일 일산동구 성석동 소재 빌라에서 검은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 즉시 119에 신고한 뒤 근처에 비치된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 대응에 임했다. 불은 빌라 외부에서 발생된 것으로 파악됐다.
박용호 일산소방서장은 “이번 사례와 같이 화재 초기에 소화기는 대단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어 각 가정마다 또는 유동인구가 많은 건축물에는 꼭 소화기 비치를 당부드린다”면서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으나 신속한 초기소화로 더 큰 피해를 막아준 유공자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고양=김민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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