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소방서, 빌라 화재 소화기로 초기 진화 민간인에 표창 추진

▲ 지난 12일 일산동구 성석동 소재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일산소방서는 화재 초기진화에 힘쓴 김호건씨에게 표창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일산소방서 제공

일산소방서는 민간 소방시설(소화기)를 활용, 빌라 화재를 초기 진화한 김호건씨에게 표창을 수상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2일 일산동구 성석동 소재 빌라에서 검은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 즉시 119에 신고한 뒤 근처에 비치된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 대응에 임했다. 불은 빌라 외부에서 발생된 것으로 파악됐다.

박용호 일산소방서장은 “이번 사례와 같이 화재 초기에 소화기는 대단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어 각 가정마다 또는 유동인구가 많은 건축물에는 꼭 소화기 비치를 당부드린다”면서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으나 신속한 초기소화로 더 큰 피해를 막아준 유공자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고양=김민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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