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소프트웨어 활용 '아동문제' 해결…인천SOS랩 사업 추진

인천시는 지역의 아동문제를 시민과 기업이 함께 해결하는 사회문제 해결형 사업인 ‘인천SOS랩 구축 및 SW(소프트웨어)서비스 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SOS랩은 지역사회 현안 해결을 위한 현장밀착 프로젝트 조직이다.

이번 인천SOS랩 사업은 공급자 중심의 연구개발(R&D) 방식에서 벗어나 수요자의 관점에서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시민이 능동적으로 참여해 지역 문제를 발굴하며, 지역 기업들과 협력해 SW서비스 솔루션을 개발하고 지역 확산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계속 증가 중인 주요 아동문제(아동학대·교통사고·아동성범죄·교육문제)를 심각한 사회문제로 인식해 해결을 위한 인천SOS랩 사업을 준비해 왔다. 앞으로 아동을 포함한 지역 주민, 아동 관련 전문가, 기업 등은 인천SOS랩 구축 및 운영, 문제해결 솔루션 설계, 솔루션 기술 상용화 및 실증, 성과 확산 및 관련 산업 육성 등 4대 중점과제 운영에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인천SOS랩을 중심으로 지역의 주요 기관과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민·관·산·학이 협업하는 문제 해결 체계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시는 분야별 전문가들이 시민의 아이디어에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 피드백을 제공하고, 시민의 문제 해결 솔루션을 지역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남춘 시장은 “시의 주요 추진 과제인 ‘시민이 안심하는 안전도시 인천’의 중심에는 아동이 있다”며 “시민과 적극적으로 SOS랩을 운영하고 디지털 SW기술을 활용해 아동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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