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15일 광명전통시장에서 광명형 노인 공공일자리사업인 ‘엄마손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엄마손길은 광명전통시장을 방문하는 고객 및 상인들을 위해 파, 마늘, 도라지 등 잔손질이 많이 가는 야채를 다듬어 주고 소액의 수수료를 받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사업 참여자 20여명이 광명전통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들과 시민에게 홍보 활동을 펼쳤다.
사업 수익금은 연말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참여어르신은 월 30시간 참여하고 활동수당(월 27만원)을 받는다.
시는 광명전통시장에 이어 광명6동 새마을시장에도 엄마손길을 운영할 계획이다.
광명전통시장 관계자는 “엄마손길 사업은 노인들의 사회참여 활동 확대뿐 아니라 전통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이웃돕기도 할 수 있는 일석삼조 효과가 있는 사업이다”며 “많은 시민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명 노인 공공일자리사업 참여 자격은 광명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미수급자이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신청서와 관련 증빙서류를 준비해 광명형 노인일자리 수행기관(광명종합사회복지관, 소하노인종합복지관)에 제출하면 된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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