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 도 대변인·홍보기획관 업무보고로 후반기 회의 시작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정승현)는 16일 운영위 회의실에서 제345회 임시회 상임위원회를 개최해 의회사무처와 경기도 대변인, 홍보기획관, 소통협치국 및 중앙협력본부의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날 회의에 앞서 소영환(더불어민주당ㆍ고양7)ㆍ김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ㆍ군포3)이 후반기 운영위 부위원장으로 선출됐고, 정승현 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안산4)을 비롯한 의원들의 소감으로 후반기 첫 상임위원회 활동을 개시했다.

의원들은 광역 최대 지방의회로서 경기도의회가 원활한 의회의 운영과 적극적인 도민과의 소통, 자치분권 실현 등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미숙 부위원장은 “도의회를 배려하지 않은 정책홍보는 지양해야 할 것”이라며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간의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이 더욱 정교화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박성훈 의원(더불어민주당ㆍ남양주4)은 경기도민의 정체성과 소속감이 약화되고 있는 실정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며, “경기도민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고, 정체성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달라. 이를 위해 대변인과 홍보기획관 간의 적극적인 협업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성수 의원(더불어민주당ㆍ안양1)은 경기도가 의회와의 소통 없이 진행되는 사업이나 정책들이 종종 발생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도-도의회의 보다 적극적인 사전협의를 통한 협업 채널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방안의 마련을 주문했다.

이밖에 의회운영위는 도민과의 소통과 공감을 위한 다양한 방안 마련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소영환 부위원장은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매우 선도적이고 혁신적인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러한 사업과 정책이 잘 계획되고 집행됐는지에 대한 평가는 도민에게서 나오기 때문에 더욱 홍보가 매우 중요하다. 어떠한 방법으로 도민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고 효과 높은 홍보 방법에 대해 더욱 적극적으로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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