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대법원의 무죄 취지의 파기환송 대법원 판결을 환영했다.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은 16일 입장문을 통해 ““이재명 지사는 2018년 취임 후 지난한 소송과정에도 공정하고 살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고자 노동존중 확대, 조세정의 확립, 기본소득 도입, 의료복지 강화 등 다양하고 참신한 정책들을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기 반환점을 지난 최근에는 각종 평가와 여론조사에서 도지사가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들의 성과를 바탕으로 긍정적인 성적표를 받고 있다”면서 “특히 이번 코로나19 방역과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통해 경기도의 선제적 행정조치가 사회적 의제를 주도하며 지방정부의 롤 모델이 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은 “오늘 이재명 지사의 지사직 유지 결정이 터닝 포인트가 돼 그동안 도청 공직자들과 호흡을 같이하며 추진해온 사업들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후보자 시절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넘어 노동이 중심이 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외쳤던 그 다짐을 경기도청 공무원 노동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고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은 “사법 족쇄를 벗은 도지사가 향후 경기도청 공무원 노동자를 대변하는 우리 노동조합과의 관계에 보다 적극적인 공감과 소통의 자세로 나서주길 정중히 요청하는 바이다”고 강조했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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