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가 의정부시 금오동 광역행정타운에 새둥지를 틀고 9월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의정부소방서와 함께 사용하게 될 합동청사가 29일 준공된다고 17일 밝혔다.
당초 이달 18일 준공 예정이었으나 최근 이어진 장맛비와 중장비 파업 등으로 인해 준공 일정이 10여 일 지연됐다.
앞으로 2주간 준공검사를 거친 뒤 9월 중 본격적으로 업무가 개시되면 경기북부지역의 재난 콘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준공식 일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미정인 상태다.
사업비 460여억원이 투입된 합동청사는 대지 9천61㎡에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1만837㎡ 규모다.
2015년 11월 부지 매매 계약을 체결한 지 2년 만인 2017년 12월 착공했다. 사무 공간, 종합상황실, 의용소방대 사무실, 훈련시설 등이 들어서고, 약 350명의 근무 인원과 고가사다리차 등 20여대의 소방차량이 배치된다.
또 PTSD(외상후스트레스장애)실과 힐링룸 등 소방 공무원들의 심신 안정을 위한복지시설, 소방안전체험관과 교육장 등을 갖출 예정이다.
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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