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의 한 하천에서 녹색 폐수가 다량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오전 7시께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통삼천에서 녹색 폐수 약 85L가 흘러나와 이를 발견한 용인시 공무원이 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고 시 관련부서 등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인근의 한 업체에서 폐수가 흘러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포크레인 등을 동원해 물막이 작업 등을 실시하고 상수원이 오염될 것을 우려해 평택시 상수원 취수 금지를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폐수가 흘러나온 것과 관련해 업체에 복구비용 청구, 고발 등 행정조치를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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