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家 2세’ 김도현, 문체부장관기 남중부 에페 최강 등극

개인전 6경기 압도적 기량으로 우승…노의진ㆍ박지현, 은메달

▲ 제4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중ㆍ고펜싱선수권대회 남중부 에페 개인전서 금메달을 획득한 발안중 김도현(오른쪽)과 은메달의 노의진.발안중 제공

‘에페 기대주’ 김도현(화성 발안중)이 제4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중ㆍ고펜싱선수권대회 남중부 개인전서 첫 패권을 안았다.

김도현은 18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이틀째 남중부 에페 개인전 결승서 같은 팀 노의진을 15대7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걸었다. 이로써 발안중 김승섭 코치, 경기도청 이명희 코치의 아들인 김도현은 우월한 ‘펜싱家 DNA’를 과시했다.

이날 김도현은 64강부터 결승까지 전 경기를 모두 5점 차 이상 압도적인 승리로 장식했다.

64강서 오윤제(해남제일중)를 15대10으로 제압한 뒤, 32강서 이지성(남산중)을 15대7, 16강전서 김현빈(다대중)을 15대9, 8강전서 박서영(이리북중)을 15대10으로 꺾었다. 이어 준결승전서 최재원(성남 영성중)을 15대8로 누르고 결승에 올라 양민호(서울체중)를 15대9로 누른 노의진과 만났다.

한편, 여중부 에페 결승서 박지현(발안중)은 송시우(서울 창문여중)에 11대15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4강서 패한 김가은(발안중)과 김소율(수원 동성중)은 공동 3위에 입상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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