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은, 회장배중ㆍ고육상 여고부 3관왕 특급 질주

100m, 200m 이어 400m계주서 금메달 추가

‘준족’ 김다은(가평고)이 회장배 제18회 전국중ㆍ고등학교육상선수권대회 여고부에서 대회 3관왕에 올랐다.

김다은은 18일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3일째 여고부 400m 계주에서 팀의 4번 주자로 나서 가평고가 48초23으로 서울체고(49초29)에 앞서 1위로 골인하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김다은은 첫 날 100m, 전날 200m에 이어 대회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계주 2번 주자로 뛴 쌍둥이 동생 김소은은 전날 멀리뛰기에 이어 2관왕이 됐다.

또 남녀 중등부 400m 이수홍(경기광주 경안중)과 이수영(인천 가좌여중)은 각각 50초82, 59초66으로 정상을 질주했다. 이수영은 전날 200m 우승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다.

여중부 세단뛰기서는 김정인(가평중)이 10m41을 뛰어 이정아(안산 와동중ㆍ9m91)를 누르고 정상에 올랐으며, 같은 종목 여고부 김아영(광명 충현고)도 11m88을 뛰어 김민지(시흥 소래고ㆍ11m44)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고부서는 최영환(동인천고)이 14m56으로 우승했다.

한편, 여중부 400m 계주서는 인천 인화여중이 50초84로 패권을 안았으며, 남녀 중등부 1년 400m 김도혁(화성 석우중)과 오소희(인화여중)도 각 57초41, 1분01초43으로 정상에 동행했다.

이 밖에 남고부 1년 1천500m 정우진(연천 전곡고), 투포환 주재훈(동인천고)도 각각 4분14초46, 15m62를 기록하며 정상을 밟았다.

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