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부 김다은, 3관왕 차지…여중부 100mH 여채빈, 시즌 V2
‘슈퍼 새내기’ 오소희(인천 인화여중 1년)가 회장배 제18회 전국중ㆍ고등학교육상선수권대회 여자 중등부에서 4관왕을 질주했다.
단거리 유망주인 오소희는 19일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여중부 1천600m 계주 결승서 인화여중의 2번 주자로 나서 팀이 4분19초96으로 안산 와동중(4분25초50)을 제치고 우승하는데 앞장섰다. 이로써 오소희는 이번 대회 여중부 100m와 전날 400m 계주, 여중 1년부 400m 금메달 포함 대회 4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여고부 김다은(가평고)은 첫 날 100m, 2일째 200m에 이어 3일째 400m 계주 결승서 팀의 4번 주자로 나서 가평고가 48초23으로 서울체고(49초29)를 누르고 우승하는 데 기여해 3관왕에 올랐고, 그의 쌍둥이 동생 김소은(가평고)은 멀리뛰기 우승 포함 2관왕이 됐다.
또 여중부 100m 허들의 여채빈(파주 문산중)은 16초09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해 지난 10일 전국종별선수권 우승에 이어 2개 대회를 연속 석권했다. 남중부 400m 이수홍(경기광주 경안중)은 50초82로 우승, 전날 200m에 이어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한편, 남중부 800m 한태건(용인중)은 2분02초45로 금빛 질주를 펼쳤고, 남고부 3천m 장애물경주 유기태(경기체고)와 200m 김동하(경기체고)도 각각 9분39초72, 22초08로 정상에 동행했다.
이 밖에 세단뛰기 여중부 김정인(가평중ㆍ10m41), 남녀 고등부 최영환(14m56), 김아영(광명 충현고ㆍ11m88)도 정상으로 도약했고, 남중부 200m 박상우(문산중ㆍ22초86), 110m 허들 김건우(와동중ㆍ15초48) 패권을 안았다. 여중부 멀리뛰기 김예원(안양 관양중)도 5m10을 뛰어 우승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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