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삼송역 환승주차장 이중주차ㆍ쓰레기투기 근절할 것”

고양시가 삼송역 환승주차장의 주차난(본보 14일자 10면)과 관련, 삼송역 환승주차장에 대한 상주관리인력 배치ㆍ주차관제 시스템 설치 등을 통해 주차질서를 확립한다고 19일 밝혔다.

삼송역 환승주차장은 지난달 4일 ‘고양시·LH 지역개발 상생 협력방안’ 체결로 같은달 8일부터 무료로 개방되고 있다.

고양시는 앞서 안전사고 위험 및 이중주차가 예상되는 곳에 탄력봉 설치와 차량동선 표시 등에 이어 이중주차 및 쓰레기투기 금지 등을 표시한 현수막을 걸어 협조를 구했다. 주차장 개방 이후에도 고양도시관리공사와 협업을 통해 주기적인 근무자 순찰로 차량 통행에 불편을 주는 차량에 대해 계고장 부착 등의 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일부 시민의 불법 이중주차 및 쓰레기 투기행위가 줄지 않고 있다.

고양시는 이에 따라 만차차단기를 설치, 차량출입을 통제하고 이중주차를 방지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중 CCTV도 설치하고 쓰레기 투기와 지하철 출입구 인근 흡연행위 등에 대해 과태료도 부과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양 알바 6000을 활용한 관리인력 3명을 오는 21일부터 배치, 불법주차 및 쓰레기 투기를 단속하고 주 2~3회 주기적인 청소를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주차장으로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삼송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LH와의 협의 끝에 무료 개방한 만큼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주차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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