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현대제철, 수원도시公 꺾고 8경기 연속 무패행진

▲ WK리그 엠블럼

여자 실업축구 ‘절대 지존’ 인천 현대제철이 시즌 개막 후 8경기 연속 무패(7승1무)의 고공행진을 계속했다.

 

정성천 감독이 이끄는 현대제철은 20일 밤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원정 경기로 열린 2020 WK리그 8라운드에서 엘리의 선제골과 상대 자책골로 김윤지의 헤더로 한 골을 만회한 수원도시공사에 2대1로 승리했다.

 

현대제철은 개막 후 8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벌이며 승점 22로 단독 선두를 내달렸고, 수원도시공사는 4승4패(승점 12)로 3위에 머물렀다.

 

현대제철은 전반 시작 9분 만에 선제골을 뽑았다. 자기 진영에서 임선주가 길게 찔러준 볼을 엘리가 가슴 트래핑 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후 수원도시공사는 반격을 펼쳤으나 오히려 전반 26분 자책골로 추가골을 헌납했다. 현대제철 장슬기의 슈팅을 골키퍼 전하늘이 쳐낸 것을 리바운드 볼을 다투는 과정서 수비수 서진주가 자책골을 기록했다.

 

전반 단 한 개의 유효슈팅도 날리지 못하며 0대2로 이끌리던 수원도시공사는 후반 6분 서진주의 도움을 받은 김윤지가 골지역 정면서 헤딩골로 연결시켜 만회골을 넣었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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