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장기재직 지원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과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지역 중소기업 핵심인력의 장기재직과 우수인력 유입, 고용안정 지원을 위해 ‘시흥사랑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흥시는 공업도시 및 외국인 거주지역이라는 이미지와 뿌리산업 등 전통 제조업이 많아 중소기업의 청년 채용 및 장기재직이 어려운 실정이다.
시흥사랑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사업은 중소기업들의 이 같은 사정을 반영, 청년 일자리 대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에 시흥시 자체 예산으로 시흥청년해피기업과 관내 중소벤처ㆍ중견기업의 부담금을 경감시켜줄 예정이다.
시흥사랑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 사업주와 핵심인력이 일정비율로 공제금을 공동으로 적립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핵심인력이 5년 이상 장기재직 할 경우 적립금을 성과보상금으로 지급하는 정책성 공제사업으로 청년재직자와 회사가 각각 6만원과 10만원을 분담하면 지자체가 월 16만원을 3년간 지원한다.
총 5년간 적립하면, 만기 시 지자체 지원금 및 정부지원금을 합쳐 3천만원을 재직자에게 지급하게 된다. 참여하는 기업도 부담한 공제 납입금에 대해 100% 손비인정 및 25%의 세액 공제 등 세제혜택이 주어진다.
박노우 중진공 경기서부지부장은 “이번 지원 사업이 관내 기업의 인력 유출을 방지하고 핵심인력들의 고용유지에 대한 깊은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시책이 되길 바란다”며 “시흥사랑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가 근로자의 전문성 강화와 기업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혁신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