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돈 의왕시장은 최근 수돗물 유충 발견으로 인한 주민의 불안이 확산하는 가운데 청계 정수장을 찾아 수돗물 위생상태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김 시장은 지난 22일 제20차 현장행정의 날을 맞아 시 관계자들과 함께 상하수도사업소 청계정수장과 청계천 복원사업 현장, 청계산 누리길 조성사업 현장, 내손愛(애)행복마을 커뮤니티 공간, 개원 예정인 고천행복주택 내 어린이집 등을 살펴보고 민원사항에 대한 개선방안 등을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시장은 특히 수돗물 유충 관련 유사 신고가 전국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시민의 불안 해소를 위해 포일동에 소재한 청계정수장을 찾아 주요 시설인 침전지와 여과지를 중점 점검했다.
청계정수장 현장 관계자는 “정수장 물을 주 1회 수질 전문검사기관에 의뢰해 정기적으로 검사하고 있고 365일 24시간 수질감시 계측장비를 이용, 수질을 감시하고 있는 등 수질 관련 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시민이 사용하는 수돗물에 대한 불신과 불안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한 검사와 감시로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수돗물 관련 민원이 발생하면 즉각 현장을 조사, 사실 여부를 확인하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