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스포츠 관중 입장이 허용됨에 따라 KT 위즈가 본격적인 관중 맞이 준비에 나섰다.
KT는 오는 26일부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부터 관중 입장을 허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경기는 총 관중석의 10%인 약 2천명이 야구장에 입장 가능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9) 여파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열과 좌석간 블록 작업을 진행해 팬들이 자리를 띄어 앉도록 했다.
경기 당일 현장 티켓 판매는 없으며, 25일 오후 1시부터 구단 공식 어플인 ‘wizzap’과 티켓링크를 통해서만 티켓 구입이 가능하다.
홈 경기를 찾는 관중들은 본인의 휴대폰에 생성한 QR 코드를 전용 앱에 인식시킨 후 입장하게 된다.
이들은 출입구에 설치된 발열 체크 시스템을 통해 1차 체온 검사를 받고, 관중석으로 통하는 복도에서도 열화상 카메라로 계속해 발열 체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야구장 내 음식 반입과 좌석 취식이 불가능하고, 홈 경기 당일에는 구장 내 편의점과 간편식 위주의 일부 식음료 매장을 열고, 해당 식음료 매장 앞에 설치된 간이 테이블에서 취식하도록 준비했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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