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장기적인 경기불황과 소비심리까지 급속히 얼어붙어 소상공인들의 생존이 심각하게 위협을 받는 가운데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소상공인협업아카데미가 주목받고 있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생산성본부 등에 따르면 협업문화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협동조합과 예비조합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는 협업플랫폼 소상공인협업아카데미가 지난 2018년 하반기부터 전국 권역별로 운영되고 있다.
소상공인 경영활성화 및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장기적인 관점에서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사업화로 이어져 새로운 수익 창출을 위한 플랫폼이 활성화돼야 할 시점이다. 이에 상생과 협업을 위한 소상공인 협동조합이라는 대안이 필요하다.
이에 대한 운영은 국내 교육 및 컨설팅 대표 주자인 한국생산성본부가 맡았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도 등에서 소상공인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면서 축적한 노하우와 강사 및 컨설턴트 등 인적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고,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특별법인으로 오는 2022년 2월까지 소상공인 협업아카데미를 운영한다.
협업아카데미에서는 현재 운영 중인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를 통한 전문분야 상담을 하고 있다. 또 우수 협동조합의 현장방문을 통한 경험 공유 및 현장체험 교육, 분야별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맞춤형 찾아가는 교육 등을 수행하고 있다.
여기에 조합원의 자발적 학습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 창출과 조합의 장기적 비전을 기획할 수 있는 연구회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협동조합 설립을 희망하는 예비조합을 대상으로 기본 진단상담, 설립 과정 및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위한 교육, 전문 컨설턴트의 맞춤형 컨설팅, 인큐베이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협업문화 조성과 소상공인협동조합간 활성화를 위해 선배 조합의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화합과 친목도모를 위한 교류행사를 위한 네트워킹을 지원하고 있다.
박성빈 한국생산성본부 책임전문위원은 “소통을 통한 협업문화 조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및 협동조합들이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중장기적인 발전방향을 기획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해 현실적이며 실현가능한 소상공인이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인천 협업아카데미는 소상공인협동조합 및 예비 소상공인협동조합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액 무료로 지원한다.
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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