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경기도당위원장, 최춘식 의원 선출

▲ 미래통합당 신임 경기도당위원장으로 최춘식 의원이 선출됐다.(최춘식 의원실 제공)

미래통합당 경기도당위원장에 최춘식 의원(초선, 포천·가평)이 선출됐다.

최 의원은 지난 24일 대의원을 대상으로 도당위원장 선거를 모바일 온라인 투표한 결과, 85.5%(966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신임 도당위원장에 당선됐다. 투표는 총 대의원 1천499명 중 1천124명이 참여해 74.9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최 신임 도당위원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2년도 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도당위원장으로 선출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도당위원장 임기 동안 정권교체를 위한 발판 마련과 당 재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21대 총선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힘써 준 전임 송석준 도당위원장(재선, 이천)의 노고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 그는 “현재 당 상황이 매우 어렵지만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으로 경기도민과 당원 한분 한분의 말씀을 귀 기울이고 당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당 개혁과 보수 혁신을 반드시 이루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당 관계자는 “최 신임 도당위원장을 필두로 경기도 65만 당원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서 문재인 정권의 폭주와 실정을 견제하고 2022년 대선·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으로 박정 의원(재선, 파주을)이 지난 23일 단일화를 통해 사실상 내정되면서 여야 경기도당위원장을 모두 북부출신 의원이 맡게 됐다.

민주당 도당위원장은 임기 2년, 통합당 도당위원장은 임기 1년이지만 내년 초부터 사실상 양당이 대선체제에 들어가는 점을 감안하면 대선 승리 기반 마련을 위해 양 도당위원장이 진검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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