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광명역에서 서울 목동까지 이어지는 ‘광명·목동선 지하철 신설 추진’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가 28일 광명시청에서 열렸다. 광명·목동선 지하철 신설 추진은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광명을)의 제21대 총선 1호 공약이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양기대 의원과 박승원 광명시장, 연구용역 관계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발표를 맡은 국립한국교통대 진장원 교수는 “오는 9월 말까지 광명·목동선 타당성을 검토한 뒤 결과가 양호하면 경기도 등과 협의해 내년 상반기에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TX광명역과 서울 목동역(5호선)을 연결하는 광명·목동선은 총 연장 14Km이다. KTX광명역~소하동~가리대사거리~하안동우체국사거리~철산역(7호선)~현충공원~고척동~양천구청역(2호선)~목동역(5호선) 등 9개역 신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노선이 신설되면 현재 KTX광명역에서 목동역까지 1시간30분가량 소요되는 시간을 25분으로 단축할 수 있다.
광명시장 출신인 양 의원은 “광명·목동선 지하철 신설 추진은 앞으로 많은 난제들이 있겠지만 광명시와 함께 지혜를 모아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시키는 등 적극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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