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공공주택지구 마스터플랜은 전면 수정돼야 합니다”
고금란 과천시의회 과천발전정책개발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27일 특위 첫 회의 자리에서 “LH가 발표한 마스터플랜은 기획단계부터 과천시와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아 많은 문제가 있다. 특히 3기 신도시와 주암지구와 원도심, 지식정보타운 연계성이 없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과천시는 토지이용계획 단계에서 문제점을 파악해 수정을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특위 위원들도 “LH의 마스터플랜 안에 기재된 ‘포용적 공유공간’ 개념에 대해 처음 듣는 용어라며, 용지의 활용방안, 도시계획적으로 어떤 용도인지, 소유권 문제 등이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토지이용계획을 확정하는 것은 향후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천 공공주택지구 통합마스터플랜에서 중정형 아파트 배치, 원도심과 도로 연결 등의 문제는 지구계획 시 반영해야 할 사항이며, 특히 자족용지 추가확보는 과천시의 향후 먹거리를 생각하는 것이 우선시 돼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
한편 과천발전정책개발 특위는 3기 신도시 개발사업 추진 시 문제점을 최소화하고, 구체적인 대안 제시와 조치계획 등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21일 구성됐다.
과천=김형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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