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훈 인천시의회 교육위원장 “발로 뛰는 교육위 만들 것”

“인천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발로 뛰는 교육위원회가 되겠습니다.”

임지훈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부평5)은 신도심과 원도심의 균형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꼽으며 현장과의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한다. 임 위원장은 “후반기 교육위의 역량을 신도심와 원도심 균형발전에 집중하겠다”며 “탁상행정이 아닌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정책이 나올 수 있도록 현장과 꾸준히 소통하겠다”고 했다.

임 위원장은 원도심의 노후화한 교육환경과 신도심의 과밀학급 등 각 지역이 갖는 문제를 해결해야만 교육격차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그는 이를 위한 해답이 결국 현장에 있다고 보고,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끌 계획이다.

임 위원장은 후반기 교육위원장을 맡은 이후 송도국제도시 등 신도심과 원도심에 있는 학교 10여곳을 방문하는 등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30~40대 젊은층이 송도 등으로 이동하면서 원도심은 점점 슬럼화하고, 경제활동인구도 줄어 지역경제가 침체하고 있다”며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원도심 학생들이 교육까지 피해를 보면 안 된다”고 했다. 이어 “노후화한 원도심 학교는 집중적으로 시설을 개선해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며 “송도 등 신도심은 신설학교 등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과밀학급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했다.

임 위원장은 또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온라인과 대면 수업이 제도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그는 “온라인과 대면 수업이 인천교육 현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데 교육위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온라인 수업으로 나타날 수 있는 차별 문제와 교육시스템 등도 심도있게 고민해 학생들을 위한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임 위원장은 “교육현장은 물론 각 의원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해 후반기 의정활동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교육현장과 행정기관을 잇는 가교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했다.

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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