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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미래와 함께하는 유망중소기업] (주)아스트로캠프
정치 2020 경기도의 미래와 함께하는 유망 중소기업

[경기도의 미래와 함께하는 유망중소기업] (주)아스트로캠프

아이들에 천문우주 교육 신비한 별나라 여행 안내

▲ 아이들이 관측돔에서 체험활동을 펼치는 모습.
▲ 아이들이 관측돔에서 체험활동을 펼치는 모습.

“우리 아이들이 아름답고 신비한 우주를 바라보며 미래의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국내 최초로 어린이천문학 정규과정(4년)을 개발하는 등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천문우주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아스트로캠프(대표 김승현).

이 기업은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에게 별과 우주에 대한 신비를 일깨우는 ‘감동 경영’을 펼치고 있다.

아스트로캠프는 도심과 가까운 곳에서 어린이들이 천문우주과학을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2003년 고양을 시작으로 분당ㆍ동탄ㆍ의왕ㆍ남양주별내ㆍ송파하남ㆍ성남판교ㆍ안산ㆍ세종ㆍ용인ㆍ울산ㆍ서서울ㆍ광교ㆍ파주ㆍ인천ㆍ대전ㆍ부천ㆍ수지ㆍ안양ㆍ광주ㆍ천안 등 총 21곳의 지역 어린이천문대를 총괄 운영하고 있다. 여기서는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관측체험과 간단한 천문용어와 개념 강의가 진행되는 ‘체험교실’, 고학년을 대상으로 천문우주과학에 대한 강의를 통해 사고능력을 배양하는 ‘탐구교실’, 체험교실과 탐구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에게 천문우주과학의 심화과정을 강의하는 ‘테마교실’ 등 정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아스트로캠프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천문대를 운영한 이유는 김승현 대표의 남다른 소망에서 비롯됐다. 연세대학교에서 천문기상학과(현 천문우주학과)를 전공한 김 대표는 대학졸업 후 일반 대기업에 입사해 평범한 직장인으로 지냈지만, 우주를 바라보며 느꼈던 환희를 아이들에게도 일깨워주고 싶은 열망에 회사를 나와 천문대 설립을 준비했다.

연세대천문대 일산관측소를 빌려 시작한 첫 체험 프로그램이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주변의 입소문을 타며 결국 큰 성공을 거뒀다. 현재 전국 2만1천여명의 어린이회원과 12만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아스트로캠프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어린이 천문교육콘텐츠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하게 됐다.

이후 올해 ‘아스트로키즈 랩’의 상표출원을 마친 아스트로캠프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산호세 지역에 첫 해외 개관을 준비하고 있다.

이 같은 성장에 힘입어 지난 2016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콘텐츠스타트업 크라우드 펀딩 콘테스트’에서 투자금 30억원을 유치한 아스트로캠프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을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2019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을 받아 최고의 미래 가치를 지닌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김승현 대표는 “우리나라에서는 과학의 미래를 말할 때 노벨상 수상 등 연구성과에만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짙지만, 미래 세대를 위한 발전을 위해서는 아이들이 별, 나무, 바람, 물고기, 꽃 등 자연을 자주 대하는 환경을 조성해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우리 아스트로캠프는 이 같은 지향을 목표 삼아 모든 어린이들이 천문학을 조금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연구와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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