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의 혁신과 발전을 위해 첫걸음을 내디딘 만큼 기업의 상황에 적합한 시스템을 함께 고민하고 기업의 발전을 위해 한번 더 고민 하겠습니다.”
국내 중소기업의 체질 변화를 강화시켜 보자는 포부를 갖고 의기투합한 천호영(43)ㆍ박찬호(37) ‘Incon-Soft(인콘-소프트)’ 두 공동대표.
지난 2014년 기업에서 함께 근무하며 알게된 이들 두 대표는 지난 2016년 정부가 추진하는 스마트펙토리(Smart Factory) 일명 ‘똑똑한 공장’ 공모 사업에 도전하기로 마음 먹었다.
이후 국내 제조업이 안고 있는 공통된 취약 분야 가운데 하나인 ‘생산관리 시스템(MSE)과 스마트 공장 컨설팅’ 아이템으로 도전, 예비창업자로 선정되면서 기업발전에 힘을 더할 수 있는 계기를 맞았다.
그리고 지난해 10월 인콘소프트를 창립하면서 많은 중소기업이 입주해 있는 안산시에 둥지를 틀고 정부의 지원을 통해 체질이 허약해진 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효과적인 생산관리 시스템 보급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1개 업체를 직접 관리하고 있으며, 5개 업체와는 협업을 통해 지원에 나서고 있다.
“제조업이 바뀌어야 살아 남을 수 있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아 새로운 플렛폼과 높은 수준의 시스템으로 제조업의 경쟁력을 키우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싶다”는 이들은 생산과 수주, 납품 등 다양한 문서 관리를 간편화하고 가격까지 낮추면서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았다.
이들은 이같은 아이템을 바탕으로 안산에 소재한 대기업 자동차 2차 업체의 올해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당 기업의 경우 중국, 인도, 베트남 등지에 현지 공장을 두고 있어 앞으로 해외 공장에도 이 아이템을 접목시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지구촌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자동차 업계 또한 이를 피해나가지 못한 채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안산을 넘어 경기도에 소재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인콘소프트 시스템을 보급해 4차 산업혁명에 맞춘 기업의 업무환경 변화를 가져 오겠다는 그들의 젊은 꿈이 차근차근 영글어 가고 있다.
안산=구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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