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경기 지역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미래통합당 동·북부 의원들이 수해 상황을 점검하며 ‘노심초사’하고 있다.
최춘식 도당위원장(포천·가평)은 3일 페이스북을 통해 “밤사이 쏟아진 폭우로 지역 곳곳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시간당 80㎜의 매우 강한 폭우가 예보돼 있어 주택 침수, 토사 유출, 산사태 등의 피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이어 “폭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상황을 수시로 체크하고, 상황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동두천·연천)는 ‘집중호우 안전상황 점검’과 ‘집중호우 피해 상황 보고’ 등을 통해 지역의 상황을 수시로 전했다. 김 수석부대표는 “주말 간 동두천·연천 실시간 호우 상황을 확인했다”면서 “비가 완전히 그치고, 수해가 완전히 복구될 때까지 끝까지 챙기고 점검하겠다. 조속한 복구대책 역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찬민 의원(용인갑)도 “용인 하늘이 뻥 뚫린 듯, 말 그대로 물 폭탄이 한동안 쏟아졌다. 수마가 할퀴고 간 백암 양지 원삼 일대의 비 피해는 더욱 심각하다”며 “곳곳에서 주택이 잠기고, 농경지는 광활한 호수처럼 변해 버렸다”고 수해 상황을 전했다. 정 의원은 이어 “수해주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하루빨리 수해복구가 이뤄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송석준 의원(이천)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집중호우와 하천 수위 상승 모습을 동영상으로 전하며 “이천시 남부권 집중호우 피해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특히 “농가피해가 큰 율면지역과 장호원 지역을 다녀왔다”면서 “조속한 피해복구와 재방방지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저도 최선을 다해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김선교 의원(여주·양평)은 “이번 장맛비로 인해 얼마나 노심초사 걱정과 상심들이 크시냐”면서 “유독 집중적으로 퍼붓는 엄청난 빗줄기에 당황들 하지 말고 침착함을 유지하면서 서로 도와가며 현명한 대처가 절실할 때이다”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이럴 때일수록 하나가 돼 현명한 대처와 방법을 찾는 것이 가장 급선무”라고 말했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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