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지역 어린이들, 식습관 개선 단호박 오감놀이 인기 짱!

구리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어린이 방문교육 10월까지 진행

‘냠냠! 킁킁! 무슨 채소일까?’어린이 오감교육 진행 모습
‘냠냠! 킁킁! 무슨 채소일까?’어린이 오감교육 진행 모습

구리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어린이들이 단호박 등 맛난 식재료를 소재로 한 오감 놀이에 흠뻑 몰입되면서 한여름 무더위를 떨쳐내고 있다.

구리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엄애선)는 지난달 23일 부터 센터에 가입돼 있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총 23개 시설 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방문교육을 인기리 진행중에 있다고 4일 밝혔다.

오는 10월까지 진행 예정인 ‘냠냠! 킁킁! 무슨 채소일까?’를 주제로 한 이번 교육은 센터 관할 총 169개소 시설 중 선착순 신청 방법으로 23개 시설을 선정, 하루 4시간 정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21일 방문교육 첫날, 센터 영양사들은 교문동 소재 K어린이집을 찾아 단호박을 주제로 오감놀이와 함께 요리도 하고 또 그림도 그리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센터가 의욕적으로 마련한 이번 ‘냠냠! 킁킁! 무슨 채소일까?’교육은 이론 활동, 오감 활동, 요리 활동으로 구분해 진행되고 있다. 실물 식재료를 활용, 어린이들이 직접 느끼며 특정 식재료와 친숙해지는 오감 활동, 자기 주도적인 요리 미술 활동 등은 어린이들의 편식 예방에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단호박을 주제로 만1~2세 영아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교육은 실물 단호박으로 단호박과 친숙해지기,‘단호박 고슴도치’ 만들기, 색종이로 단호박 옷 입히기로 구성돼 인기 만점이다.

엄애선 센터장은 “매년 센터는 어린이 시설의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과 어린이들의 식습관 개선을 위해 센터 가입 어린이 시설의 원장, 조리사, 교사, 학부모, 어린이 대상별 맞춤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냠냠! 킁킁! 무슨 채소일까?’ 교육이 어린이들의 편식개선과 센터 홍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리시 양언종 위생관리팀장은 “이번 센터 교육이 구리지역 어린이들이 바른 식습관을 갖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시는 보다 촘촘한 지원으로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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