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진 중인 3기 신도시의 모습을 미리 보여주고, 청약 3~4개월 전 휴대전화 문자로 알려주는 홈페이지가 개설된다.
국토교통부는 6일 ‘3기 신도시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3기 신도시는 남양주 왕숙(1천134만㎡·6만6천가구), 하남 교산(649만㎡·3만2천가구), 인천 계양(335만㎡·1만7천가구), 고양 창릉(813만㎡·3만8천가구), 부천 대장(343만㎡·2만가구) 등 5곳이다.
이들 신도시는 ▲서울 도심까지 30분대 출퇴근이 가능한 도시 ▲국공립 유치원 100% 공급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기존택지보다 기업용지를 2배 이상 확보해 일자리가 있는 도시 ▲무주택 서민들을 위해 주변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공급하는 도시 등의 원칙하에 지구지정을 모두 완료하고 지구계획을 수립 중으로 내년 말부터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3기 신도시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신도시 위치와 주택호수, 주요 교통대책, 조감도 등의 기본 자료 이외 3기 신도시를 설계하는 건축가들의 생생한 인터뷰 영상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3기 신도시의 ‘청약일정 알리미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청자가 연락처, 관심지구 등을 등록하면 관심지구의 청약일정을 3~4개월 전에 문자로 알려준다. 사전청약이 시작되는 시점에 3기 신도시 추정분양가는 구체화될 예정이나,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또 국토부는 ‘청약 알리미’ 신청 시 입력하는 희망면적, 관심지구 선호이유 등의 의견을 지구계획에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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