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 창간 32주년 신항철 회장 “새로운 대안 제시, 위기 극복”

6일 오전 경기일보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기일보 창간 32주년 기념식'에서 신항철 본보 대표이사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윤원규기자
6일 오전 경기일보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기일보 창간 32주년 기념식'에서 신항철 본보 대표이사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윤원규기자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라 국내 경제와 언론 환경이 위협받는 가운데 경기일보가 창간 32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경기일보는 6일 오전 본사 4층 대회의실에서 창간 32주년(1988년 8월8일 창간) 기념식을 열었다. 임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창간을 축하한 가운데 신항철 대표이사 회장, 이순국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신항철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경기일보는 32년의 긴 시간 동안 임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 경기, 인천 지역을 대표하는 언론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항철 회장은 “이 같은 발전에도 우리는 매우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가 전대미문의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경기침체와 저성장의 늪은 더욱 깊어지고 있고 국제사회는 자국중심주의로 돌아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 회장은 “정치권은 이념적인 논쟁과 분열로 국민의 불안을 해소 시켜 주지 못하고 있어 대한민국 전체가 생존의 갈림길에 서게 될 수도 있다”며 “우리는 옳고 그름에 대해 분명하게 지적하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신 회장은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는 지금 새로운 다짐을 해야 한다”며 “편집국은 위기의 시대를 극복하는 취재와 보도에 나서야 하며, 사업국과 마케팅 부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새로운 경영전략을 제시해야 한다.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 변화의 시기를 슬기롭게 이겨 나가자”고 밝혔다.

6일 오전 경기일보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기일보 창간 32주년 기념식'에서 신항철 본보 대표이사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윤원규기자
6일 오전 경기일보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기일보 창간 32주년 기념식'에서 신항철 본보 대표이사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윤원규기자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 황선학 체육부 부국장, 양철화 전산팀 부장, 이현경 디자인팀 차장이 30년 근속상을, 최해영 지역사회부(평택) 부장, 채희주 편집부 부장이 20년 근속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어 김형표 지역사회부(과천) 부장, 이근 마케팅부 차장, 오세헌 사업부(3팀) 차장, 양휘모 사회부 기자, 장영준 미디어본부 기자, 최현호 정치부 기자가 우수사원상을, 김경희 인천 본사 차장과 채수복 환경미화원은 각각 특별상과 격려상을 수상했다.

또 유제홍 인천본사 편집국장, 강한수 지역사회부(용인) 본부장, 박석원 지역사회부(안성) 본부장, 김두현 지역사회부(포천) 부국장, 류진동 지역사회부(여주) 부장, 김정오 지역사회부(이천) 부장이 개인 특별격려금을, 서승현 마케팅부 부국장과 김규태 경제부 부장이 부서 특별격려금을 받았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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