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유동수, 행안부 특교세 9억원 확보... 인천 서부간선수로 친수공간 탄력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인천 계양갑)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인천 계양갑)

인천 계양구 서부간선수로가 인천판 ‘청계천’으로 만들어질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인천 계양갑)은 6일 계양구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9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행안부 특교는 유동수 의원의 21대 총선 공약이기도 한 서부간선수로 친수구간 조성에 쓰인다. 서부간선수로는 그동안 악취에 따른 민원이 잦았지만 예산확보 문제로 해결이 미뤄져 왔다.

유 의원이 확보한 9억원으로 이번 서부간선수로 친수공간 조성사업에 총 44억원(특교 9억원, 시비 30억원, 구비 5억원)의 재원이 마련됨으로써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서부간선수로 친수공간 조성사업은 수질환경 개선과 휴게시설 조성의 두 단계로 진행된다. 우선 인천 계양구 서운동에서 귤현동을 관통하는 서부천의 고질적인 악취와 수질오염 문제개선에 나선다. 이를 위해 악취 원인으로 지목된 퇴적물을 제거하는 하상 준설공사가 실시된다. 또한 지역주민을 위한 테마산책로, 문화마당 같은 휴게시설이 조성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서부간선수로가 인천판 ‘청계천’으로 바뀔 것으로 기대된다.

유 의원은 “문화 및 생활체육 인프라는 활력이 넘치는 계양구를 만들기 위한 바탕이고, 친수공간 조성으로 우리 계양구 주민의 삶의 질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시급한 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우일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