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현, 2개 대회 연속 석권…남중 사브르 장준우도 시즌 첫 우승
‘에페 유망주’ 김도현(2년)과 김가은(3년ㆍ이상 화성 발안중)이 제32회 한국중ㆍ고연맹회장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남녀 중등부 개인전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펜싱家 2세’인 김도현은 6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6일째 남중부 에페 개인전 결승서 이무형(이리북중)을 15대10으로 꺾고 우승, 지난달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대회에 이어 2개 대회를 연속 석권했다.
앞서 김도현은 16강전서 팀 동료 남호현을 15대8로 제친 뒤, 준준결승서 오신우(진주제일중)와 접전을 펼친 끝에 15대14, 1점차 신승을 거뒀다. 이어 준결승전서 김인환(인천 해원중)을 15대2로 가볍게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또 여중부 에페 개인전 결승서 김가은은 팀 후배 강지윤을 15대9로 따돌리고 시즌 첫 패권을 안았다. 김가은은 16강전서 같은 팀 황정효를 15대7, 8강서 김서현(서울 창문여중)을 15대11, 준결승전서 서주원(춘천 봄내중)을 15대12로 연파하고 결승에 진출했었다.
남중부 사브르 개인전 결승서는 장준우(화성 향남중)가 송태훈(무학중)을 15대9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장준우는 준준결승전서 강준영(오성중)을 15대13, 준결승전서 김부식(강원체중)을 15대12로 제치고 결승에 나섰다.
한편, 여중부 플뢰레 한다현(성남여중)은 결승서 이서현(재송여중)에 8대13으로 져 준우승 했고, 남중부 에페 노의진(발안중)은 4강서 져 공동 3위에 머물렀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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