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지역 한 아파트 베란다에서 고체연료를 이용해 조개를 굽던 중 불이 나 일가족 3명이 중ㆍ경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했다.
안성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5시37분께 안성시 A아파트 베란다에서 엄마와 초등학교 5학년 장남과 1학년 차남 등 3명이 고체연료를 사용해 조개를 굽던 중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이들 3명이 크게 다쳐 119헬기로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날 사고는 고체연료를 이용, 조개를 굽는 과정에서 연소 중인 고체연료에 에탄올을 뿌려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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