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은 태풍과 장맛비로 큰 피해를 본 안성시 주민들을 위로하고자 죽산면 수재민 임시 수용시설에서 무료 진료를 시행했다고 9일 밝혔다.
수원병원은 2006년부터 도내 저소득층, 소외계층 및 의료취약지역을 발굴해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주민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를 무료 진료를 진행 중이다.
안성 지역은 도내 타 시도와 비교해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코로나19와 지속되는 폭우로 불안감 등을 호소하는 이재민들이 많은 상황이었다. 이에 수원병원 무료 이동진료팀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수재민과 자원봉사자들 150여 명을 대상으로 진료 및 의료 물품을 지원했다.
정일용 수원병원 원장은 “재난을 당한 주민들에게 지원을 통해 조금이라도 심리적ㆍ신체적 안정에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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