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고위원 경인후보 릴레이 인터뷰] 신동근 의원 “역량 집중, 文정부 개혁과제 완수”

검찰·언론개혁·경제민주화 등
최우선 과제 당·정·청과 추진

신동근 의원(재선, 인천 서을)
신동근 의원(재선, 인천 서을)

더불어민주당 8·29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에 도전한 신동근 의원(재선, 인천 서을)은 10일 “위기의 민주당을 구할 ‘당의 왼쪽 미드필더’가 돼 촛불의 명령을 완수하고 문재인 정부 개혁과제를 마무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신 의원은 이날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21대 총선에서 국민은 민주당에 180석이라는 승리를 안겨줬지만 석 달 만에 당은 어려움에 처해있다.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비상한 지도부를 구성해야 하고 촛불이 요구하는 개혁과제를 당·정·청이 하나가 돼 흔들림없이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신 의원은 ‘4전 5기의 근성 있는 최고의 전략통’이라는 점을 자신의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그는 “바보 노무현 정신처럼 신동근 인생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끊임없는 도전의 연속이었다”며 “저는 정치에 뛰어들어 5번의 도전 끝에 20대 총선에서 당선됐고 21대 총선에서는 인천 최고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십 년간 정치권에 몸담으면서 끊임없이 개혁과제와 현안에 대해 고민하고 공부했다. 지난 20대 국회에서는 원내부대표를 역임하며 당내 정책적 대안과 전략을 제안했다”며 “그래서 제 별명이 4전 5기의 근성 있는 최고의 전략통이다. 최고위원이 된다면 신동근의 전략적 역량과 근성을 문재인 정부 개혁과제 완수에 쏟아붓겠다”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신 의원은 당 지도부 입성 후 검찰개혁과 언론개혁, 경제민주화 완수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신 의원은 “차기 지도부는 단호한 추진력과 성과를 내는 유능함으로 검찰개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언론개혁도 이뤄내야 한다”며 “무엇보다 불평등과 양극화 완화에 적극 나서야 하고 이러한 과정을 우리 사회의 ‘을’과 함께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후반기를 함께 할 차기 지도부는 권력기관 개혁을 시작으로 경제민주화까지 완수해내는 것이 최우선 과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송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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