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가 비대면으로 폐기물 처리와 중고물품을 거래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했다.
구는 모바일 폐기물 및 중고물품 중개 서비스 운영업체 ㈜같다와 대형폐기물 배출접수·수거·재활용 관련 업무협약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업체가 운영하는 모바일 앱은 ‘빼기’는 폐기물 배출을 희망하는 주민들과 수거 업체를 중개하는 일종의 연결 창구다. 수거필증 구매, 결제 등 전 과정을 모바일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앱에서 배출하고자 하는 품목 사진을 촬영하면 품목 종류와 배출 금액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결제할 수 있다. 폐기물 수거 현황도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재활용이 가능한 전자제품이나 중고제품을 중고매입 전문업체와 연계해 매입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정식 구청장은 “빼기 서비스는 언택트 시대에 주민편의를 증대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구의 그린뉴딜 사업과 자원순환 향상의 실제적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빼기 서비스는 시범 운영을 거쳐 다음달 본격 시행한다.
구 홈페이지, 구 폐기물 신청사이트, 구글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에서 빼기 앱을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조윤진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