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태극기 바람개비 동산’을 조성, 태극기 선양에 나선다.
시는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최근 바르게살기운동 구리시협의회(회장 오형근) 주관으로 인창동 ‘바르게 동산’에 환경 정비와 태극기 바람개비 설치 등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바람개비 동산 조성은 경기도가 지원하는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범시민운동’의 하나로 이날 바르게살기운동 구리시협의회원 10여명은 태극기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의미를 담아 이색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구리시는 앞서 지난 2018년 제73회 광복절 행사에서 ‘태극기의 도시, 구리시’를 대내외에 천명한 바 있다.
시는 이에 발맞춰 배너형 태극기를 강변북로 등 7개 구간에 480조, 아차산 태극기동산 등 50m 이상 대형태극기 게양대 4곳에 각각 태극기를 연중 게양하는 등 나라사랑 태극기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는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오형근 회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국경일마다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국화는 나라를 대표하는 꽃이고, 애국가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노래라면 태극기는 나라를 대표하는 얼굴이라고 할 수 있다”며 “고구려의 기상 태극기의 도시 구리시는 이번 태극기 바람개비 동산 조성을 계기로 태극기를 생활주변에서 친근하게 접하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나라사랑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바르게살기운동 구리시협의회는 태극기 벽화마을 조성, 지역아동센터 아이들 대상으로 태극기 바로알기 교육, 국경일 경로당 태극기 달아주기 캠페인 등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범시민 운동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구리=김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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